삼다수마스터스 1R
버디 3개 공동 13위
김해림·서연정 선두

▲ 박인비가 18일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모처럼 국내무대에 나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몸이 다소 무거웠지만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18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이정민(22·BC카드), 김자영2(23·LG), 황지애(21·볼빅), 김민선5(19·CJ오쇼핑)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지난 14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박인비는 곧바로 국내 대회에 출전, 시차적응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의 기량을 선보였다. 

1라운드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김해림(24·하이마트)과 서연정(19·요진건설)이 자리했다. 

이어 백규정(18·CJ오쇼핑)이 6언더파 66타로 3위에 랭크됐고 양제윤(22·LIG), 장수연(19·롯데마트), 홍란(28·삼천리)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즌 3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19·롯데)는 장하나(22·BC카드),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박주영(23·호반건설)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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