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24일 개막
미국·일본·스웨덴·태국 등 8개국 참가

▲ 사진 왼쪽부터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LPGA 태극낭자들이 국가대항전에 출격, 명예 회복에 나선다.
 
국가대항 골프단체전인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골프장(파71)에서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린다.
 
이에 세계랭킹(3월)을 기준으로 선발된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 태극낭자 4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강 한국여자골프지만 올 시즌 교포선수를 제외하고는 박인비만이 1승을 거뒀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일본을 비롯해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고 미국은 태국, 스페인, 대만과 함께 A조 편성됐다.
 
특히 한국은 무난히 마지막 싱글 매치플레이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기세가 오르고 있는 미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알렉시스 톰프슨,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자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등이 각각 출전한다.
 
경기는 사흘간 포볼 방식으로 경기로 치러지며 각 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로 1팀이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승점은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2점이 부여되며 무승부시 1점, 패하면 0점이 각각 주어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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