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록기 24강…여의도고에 3 대 0 승

서울 연고팀간 경기에서 대동세무고가 웃었다.
 
23일 서귀포시 강창학A·B구장에서 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4강이 진행된 가운데 대동세무고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신고했다.
 
승자에게만 16강 티켓이 쥐어지는 까닭에 양 팀 모두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등 접전을 벌였다.
 
골문은 대동세무고가 열었다. 대동세무고는 전반 39분 8번 허용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차분히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내며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점수를 만회하기 위한 여의도고의 공세 수위가 높아졌지만 대동세무고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 후반 32분 16번 김종화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의 방향을 바꾸며 추가골을, 후반 추가 2분에 9번 이용우가 골기퍼가 수비를 위해 나온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골문을 장악하며 3점을 합작,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여의도고는 전반 14분 상대 실책을 묶은 골문 중앙 프리킥과 후반 11분 8번 한건희의 중거리 슈팅, 이어진 코너킥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16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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