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 관계자는 31일 "9월 산업활동 동향 등으로 미뤄 당초 1%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던 3.4분기 성장률이 1%를 넘어설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9월 실물지표가 좋게 나타난 것은 추석요인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고 `9.11 테러"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4.4분기 경기회복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은은 11월말께 3.4분기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철환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가 나아졌고 수출감소폭도 크지 않아 0.5% 수준으로 예상했던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1%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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