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록기 8강 첫 경기서 대동세무고에 4대0 승

▲ 26일 강창학A구장에서 진행된 8강 첫 경기에서 제주FC는 전·후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운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서울 대동세무고를 4대0으로 누르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특별취재팀

제주FC U-18이 지난해 U-17대회 우승에 이어 본 대회 백록기 획득에 나섰다.

26일 강창학A구장에서 진행된 8강 첫 경기에서 제주FC는 전·후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운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서울 대동세무고를 4대0으로 누르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제주FC는 16강에서 서울 대신고와 승부차기 접전을 벌이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던 것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14번 박주성이 골문 혼전 상황에서 자신이 찬 공을 끝까지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박주성은 전반 40분 패널티 박스 정면 부분에서 수비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슈팅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후반 역시 흐름은 제주FC가 가져갔다. 24강과 16강에서 각각 3대0(대 여의도고), 5대0(대 화성FC)로 승리를 챙겼던 대동세무고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코너킥 등 수차례 슈팅 기회를 차분히 막아낸 뒤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적극적인 돌파와 패스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던 22번 김무건이 후반 26분 9번 황인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동료에게 득점기회를 내준 9번 황인겸도 후반 41분 17번 이재원이 오른쪽 돌파 후 골문을 향해 밀어준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4대0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동세무고는 전·후반 결정적인 양쪽 코너킥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 하면서 대회 8강에 만족해야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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