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출사표 / 이원식 제주유나이티드U-18 감독

창단 2년 만에 백록기 대회 결승에 진출한 제주유나이티드U-18이 전국 강호들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유나이티드U-18이 결승진출을 결정하는 휘슬이 울리는 순간 제주 이원식 감독은 선수 한명한명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했다" "잘했다"고 격려했다.
 
이원식 감독은 "예선부터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백록기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16강전에서 만난 대신고(서울 동부 3위)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며 "전·후반과 추가시간을 포함한 82분 동안 골문이 열리지 않아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감독은 "경기용호고(경기 중부 2위)와의 4강에 앞서 선수들에게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며 "결승에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FC는 28일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경기용호고와의 준결승에서 정태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골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용호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 U-18팀은 2013년1월1일 창단된 프로축구산하 팀으로, 2014전국고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리그(21개팀 참가)에서 7승3무4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올라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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