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천안시장기 4강 경남멋진여성팀에 1-2 석패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고은실)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도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 나흘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제11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배구대회' 여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선수단은 준결승전에서 A조 경남멋진여성팀을 맞아 1세트를 25-17로 누르고 사뿐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24-26, 3세트에서 12-15를 기록하며 1-2로 석패해 결승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3-4위전으로 밀려난 도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서울SRC팀을 만나 단세트로 치러진 경기에서 25-16으로 승리했다.
특히 도선수단은 예선리그 첫 상대인 광주어등팀을 세트스코어 2-0(25-19, 25-6)으로 물리쳤고 이어 서울SRC팀을 2-1(9-25, 25-21,16-14)로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제주도선수단은 임원 3명과 선수 18명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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