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초 장승령 교장 「바람의 맛」 발간

아동문예작가상과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장승련 아동문학가가 동시화집 「바람의 맛」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민들레 피는 길은」(1993) 「우산 속 둘이서」(2004)에 이은 세번째 시집으로 10년만의 신간이다.
 
책에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주의 바람과 비, 꽃, 나무 등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 '제주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제주 출신의 안소희 화가의 삽화가 수록돼 독자의 감수성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장 작가는 "스마트폰, 게임과 친해질 시간에 이 시를 읽을 어린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작가는  현재 서귀포시 수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청개구리·9500원. 김동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