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애틀란타전 선발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5일 휴식 후 14승에 도전한다.

당초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난 10일 영입한 베테랑 우완 케빈 코레이아를 12일 투입, 이로 인해 류현진은 하루 미뤄진 14일 오전 8시10분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3승을 챙겼고 5일 동안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과 상대할 애틀란타 선발 역시 당초 마이크 마이너(4승7패)에서 어빈 산타나(11승6패)로 변경됐다. 산타나는 올 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14승을 거둘 경우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승인 18승에 근접할 수 있고 다승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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