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2위 복귀...1위 루이스와 0.57점차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8주 만에 세계랭킹 2위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19일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11.17점을 획득해 2위를 재탈환했다.
 
이로써 1위 루이스(미국)와 0.57점차의 근소한 점수를 유지, 세계랭킹 정상 탈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지난 5월 58주만에 루이스에게 왕좌의 자리를 내줬고 6월에는 2위 자리마저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이번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 조만간 1위 자리도 다시 탈환할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21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 출격해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다.
 
한편 3위부터 10위까지 '탑10'에는 리디아 고를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위, 렉시 톰슨(이상 미국), 펑샨샨(중국), 캐리 웹(호주),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각각 자리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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