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리틀 월드시리즈
시카고 대표 8-4 격파
통산 3번째 우승 위업

▲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구장에서 펼쳐진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6회 최해찬이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번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구장에서 펼쳐진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를 8-4로 격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4년과 1985년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1차전 체코를 10-3, 강호 푸에르토리코와 일본을 차례로 물리치며 5전 전승으로 국제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다시 12-3으로 대파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 선수로 구성된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도 6전 전승을 거둬 이번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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