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신문·교지콘테스트가 올해로 3회를 맞는 만큼 전체적인 출품작의 작품수준이 매우 높아 입상작 선정과정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1·2회 행사를 치르면서 학교마다 나름대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내용을 담은 교지·동아리지·신문을 제작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교사나 학생들의 참여도 역시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콘테스트 출품작을 살펴보면 초등부는 신문이 우수했고, 중등부는 교지·신문 등 전체적인 분야에서 수준이 높았다. 고등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교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등부는 3개 부분을 통틀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초등과 고등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5개 심사분야별 세부적인 평가내용을 기준을 수립했다.

책자내용에서는 독서·문학등 교육적 공헌과 편집내용의 창의성 및 학생작품의 질적수준을, 제작과정에서는 기획의 참신성과 학생의 편집·제작과정 참여도, 편집체제에서는 디자인·지면배치·구성·사진·그림·도표·제목처리를, 표지는 디자인·구성, 인쇄제본은 제본상태와 정밀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제작과정에서의 학생참여도와 교육성을 중시해 입상작을 선정했다.<장일홍 심사위원장·제주도교육청 공보감사 담당관·극작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