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에 출격한 제주도선수단이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선전을 펼쳤다.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도선수단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 오석준(탐라중)이 남중부 S9~10 통합 자유형 50m와 100m S9~10 통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시범종목인 평영 5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배주현(제주사대부고)도 남고부 S14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성중학교에서 열린 e-스포츠경기에서 중학부 혼성닌텐도 지체부 이휘진(제주영지학교)이 은메달을, 초등부 혼성슬러거 고제웅(남광초)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여고부 포환던지기 F36-37경기에서 고진솔(제주영지학교)이 금메달을, 현승연(노형중)이 은메달 획득했다. 남중부 원반던지기 F37 곽유석(제주영지학교)과 여고부 포환던지기 F32-33 양유진(서귀포온성학교)이 각각 은메달을, 여고부 멀리뛰기 F20 강효정(제주중앙여고)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소사벌레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4강전에서 대전팀을 맞아 1-1로 무승부를 거둔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결승진출에 진출했다. 

 

일반부는 수원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첫날 경기에서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오원종과 혼성 단체전 품새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사전경기에 학생부 육상, 축구, 수영, e-스포츠 4종목 54명과 일반부 게이트볼, 파크골프, 태권도, 당구 4종목 56명 등 모두 11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