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종합토지세 징수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종토세 징수액은 지난해에 비해 1.7%늘어난 95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종토세는 시세의 33.6%를 차지하는 주요 세원인데 지난 98년 93.7%의 징수율이 99년 95.2%, 지난해 95.5%에 이어 올해는 97.2%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시는 이처럼 징수율이 늘어난 것은 시민의 납세의식이 바뀌었고 지역별·동별 고액자 전담제 운영, ‘지방세 이동민원실’운영, 신용카드·텔레뱅킹·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납부제도 운영 등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납부실적이 올해 447건에 2억2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1%가 늘어나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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