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0-3 완패...아시안게임 우승 빨간불

20년 만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저녁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26-28 24-26 22-25)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도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여자배구팀은 결승에서 다시 만난 중국에게 우승을 내줘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2승 68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은 아시안게임과 기간이 겹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을 파견하는 등 2진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보낼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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