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용역팀 제주시교육지원청 부서 등 이동 제안
다문화교육 등 강화 해석…4·3평화교육 담당 부서 및 기관 제시 없어

다문화 교육 등을 총괄하는 제주국제다문화교육진흥원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대학교(책임연구원 이인회 교수)에 의뢰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용역팀은 제주국제다문화진흥원을 신설해 제주시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담당과 제주국제교육정보원 국제교육부 등을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제주국제다문화교육진흥원은 다문화교육부, 총무부, 국제교육부, 동·서부외국문화학습, 서귀포·신제주외국문화학습 등으로 부서가 나뉜다.
 
이는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4·3평화 교육을 총괄하는 부서 및 기관 신설 등은 이번 조직진단 용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4·3평화교육은 지난해 4월 '4·3평화교육 활성화 조례'가 제정된 이후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4·3평화교육위원회가 발족, 내년부터 도내 초·중학교에서 4·3평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체계적인 4·3평화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4·3평화교육위원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수합해 교육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부서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용역팀은 15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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