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제주출신 배드민턴 김하나(삼성전기)와 수영 정정수(서귀포시청)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배드민턴팀의 김하나는 22일 저녁 펼쳐진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여자배드민턴팀은 5회 연속 만리장성 중국의 벽에 막혀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과 복식의 장예나-김소영,단식 배연주가 모두 1-2(21-12 16-21 19-21)로 무릎을 꿇었다.
김하나는 4번째 복식에 정경은과 나설 예정이었지만 앞선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돼 출전기회조차 얻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았다. 김하나는 남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청 소속 정정수도 같은 날 인천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박태환과 함께 한국 신기록 및 대회 3회 연속 동메달을 합작했다.
정정수,박태환, 남기웅,양준혁이 호흡을 맞춘 한국남자대표팀은 7분21초37의 한국신기록(종전 7분23초61·2006도하아시안게임)을 작성하며 일본(7분06초74)과 2위 중국(7분16초51)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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