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 정정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제주출신 배드민턴 김하나(삼성전기)와 수영 정정수(서귀포시청)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배드민턴팀의 김하나는 22일 저녁 펼쳐진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여자배드민턴팀은 5회 연속 만리장성 중국의 벽에 막혀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과 복식의 장예나-김소영,단식 배연주가 모두 1-2(21-12 16-21 19-21)로 무릎을 꿇었다. 
 
김하나는 4번째 복식에 정경은과 나설 예정이었지만 앞선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돼 출전기회조차 얻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았다. 김하나는 남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청 소속 정정수도 같은 날 인천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박태환과 함께 한국 신기록 및 대회 3회 연속 동메달을 합작했다. 
 
정정수,박태환, 남기웅,양준혁이 호흡을 맞춘 한국남자대표팀은 7분21초37의 한국신기록(종전 7분23초61·2006도하아시안게임)을 작성하며 일본(7분06초74)과 2위 중국(7분16초51)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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