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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여궁사 "별세한 감독님이 금메달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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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7 (토) 11:36:17 | 승인 2014-09-27 (토) 11:41:44 | 최종수정 2014-09-27 (토) 11:37:00
   
 
  ▲ (인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한국과 대만의 결승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양궁 첫 금메달을 따낸 여궁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울음부터 터뜨렸다.

석지현(현대모비스·24), 김윤희(하이트진로·20), 최보민(청주시청·30)27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대만을 229-226으로 꺾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들은 카메라 앞에 선 채 훌쩍거리기만 할 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맏언니' 최보민은 "사선에 서기 전에 동생들과 '감독님이 우리를 지켜주실 거다'라는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금 같이 계시지는 못하지만 감독님은 언제나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들을 지도한 고 신현종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0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 8강전을 지휘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심한 뇌부종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최보민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힘든 훈련이) 끝나는 날이 과연 올까 하는 생각만 하면서 버텼다""이렇게 (금메달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정상에 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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