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7일 인천 송도 사이클 도로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도로 여자 개인전 타임트라이얼에서 나아름이 1위로 피니시 라인을 지나고 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나아름(24·삼양사)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27일 인천 송도 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여자 28 km 도로독주에서 37분54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나아름의 금메달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민혜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나아름의 질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침없었다.

10명의 주자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나아름은 첫 구간 14㎞에서 9번째 주자인 일본의 우와노 미나미를 추월하고 18분56초18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1위를 달렸다.

두 번째 구간에서도 나아름은 힘차게 페달을 밟아 18분58초25만에 14㎞ 구간을 주파했다.

두 구간 모두 18초대를 기록한 선수는 나아름이 유일했다.

평균 시속은 44.318㎞에 달했다.

은메달은 나아름보다 51초83 늦은 중국의 리원쥐안(38분46초26), 동메달 홍콩의 웡완야우재미(38분57초65)에게 돌아갔다.'

◇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

1. 나아름(한국·37분54초43) 2. 리원쥐안(중국·38분46초26) 3. 웡완야우재미(홍콩·38분57초6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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