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박인비·3위 리디아 고
'메이저 챔프' 김효주 11위

'레인우드 LPGA 클래식'챔피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세계랭킹 19위로 점프했다.
 
이미림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6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7타로 우승, 통산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미림은 경기 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순위에서 평균 3.77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11.16점)가 19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0.28포인트 차이인 10.8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뉴질랜드)와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 캐리 웹(39·호주)이 '탑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셸 위(24·미국),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19·미국), 펑샨샨(25·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 스웨덴)가 '탑10'을 유지했다. 
 
KLPGA 투어 소속 선중 가운데는 김효주(19·롯데)가 1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효주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먼저 4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사상 최초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개막되는'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 김효주를 비롯한 백규정(18·CJ오쇼핑) 등이 출격,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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