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의회 지속가능발전포럼 10일 '칭찬 아카데미'
제주동여자중 대상 개최…장애인의 인권존중 강조

청소년 인권의식 함양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가 10일 개최됐다.
 
제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대표 위성곤 의원)은 이날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를 초청,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칭찬캠페인 'WeLov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 인권 문제에 대해 '나의 권리가 중요하다면 상대방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성숙한 신뢰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현수 대표는 이날 "장애인에 대한 폭행, 모욕 등 직간접적인 행위를 비롯해 사회참여에 대한 배척, 제한 등 장애인권의 침해와 차별이 비일비재하다"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장애인에 대한 인권존중은 역지사지에서 출발한다. 이 것이 인권이 살아있는 사회"이라고 역설했다.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소속 김광수 교육의원은 이날 "공동체 행복을 위해선 '사람됨'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며 "제민일보가 추진중인 칭찬캠페인은 칭찬과 배려, 인권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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