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수 작가 「걷는세상」출간

모든 직장인의 꿈 '세계 도보여행'. 환갑의 나이에 주저없이 도전했다.
 
61세였던 2007년 제주도일주를 시작으로 스페인 산티아고,프랑스 생장피드포르, 영국, 포르투갈, 바르셀로나, 국토대장정까지. 
 
2013년까지 끊임없이 걸어온 6년여의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제주중앙고와 해군사관학교(25기) 졸업한 제주출신 여행작가 고계수씨(66)가 신간 「고계수의 걷는세상」을 세상에 선보였다.
 
'여행은 꿈꾸는 게 아니라 실행하는 것'이라는 부재를 단 이 책은 국내·외를 누빈 1만4000㎞의 대장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을 통해 기존 여행책과 달리 '친한 형이 전해주는 여행기'처럼 친근하게 읽힌다.
 
특히 여행 구간마다 일어난 일과 경험한 것들을 꼼꼼히 기록해 독자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솔직 담백하게 전한다.
 
고씨는 "길은 내게 있어서 꿈이고 도전"이라며 "죽는 날까지 계속 걷고 싶다"고 밝혔다. 행복에너지던1만8000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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