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일주일간…41개국 6000명 참가
육상 홍석만 등 제주선수단 17명 출사표

아시아 장애인의 최대축제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1개국 선수 4500여명과 임원 1500여명 등 모두 6000명이 참가해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궁, 육상,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보치아, 사이클, 5인제축구, 7인제축구,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배구 등 23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모두 440개의 메달이 걸려 있고 한국선수단은 23개 전 종목에 선수 335명과 임원 151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86명의 선수단이 출격해 종합2위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제주(연고)출신 17명이 출사표를 던져 한국선수단의 메달 퍼레이드를 이끈다.
 
지난 1998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출전, 금메달 3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목에 건 '한국장애인 육상의 별' 홍석만이 금빛 질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석만은 20일 낮12시40분 400m 결승과 21일 오후7시39분 5000m결승, 23일 오전11시7분 800m결승, 23일 1600m계주결승에 출격한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에 빛나는 배드민턴 김연심과 동료 김성훈도 19일부터 단식과 복식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23일 오전9시 대망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 소속 민경화 감독을 비롯한 김호용, 김동현, 황우성이 출전하는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이 16일부터 예선을 시작해 24일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제주대표팀의 막내인 수영 김준이 19일 오후5시 남자평영 100m 결승, 21일 오후5시 남자 자유형100m 결승에 각각 출격한다. 댄스스포츠의 강성범·현선미 조도 21일 낮12기 50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이클의  김정임이 22일 오후2시4분 여자16km 타임트라이얼 결승, 23일 오전11시14분 여자 로드레이스 56km 결승, 24일 오전9시30분 남녀 믹스로드레이스 96km 결승에 금빛 질주를 선보일 각오다. 또 역도 문정훈도 21일 오후5시 45분 -72kg급에 출격해 메달을 추가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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