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개인전 B 추발 4km
광저우 이어 대회 2연패

▲ 남자 사이클의 김종규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규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4km 결선에서 트랙을 4분40초359만에 주파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김종규(오른쪽)와 파일럿 전대홍의 이날 경기 모습. 연합뉴스
남자 사이클의 김종규(30)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규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4㎞ 결선에서 트랙을 4분40초359만에 주파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속도는 51.362㎞에 달해 2위 오시로 다쓰유키(일본·4분53초777)의 49.016㎞, 3위 아이만 아시라프 아흐마드 바주리(말레이시아·4분58초274)의 48.277㎞를 압도했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충섭(46)은 5분0초309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애초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볼링에서 나올 것이 유력했지만 오는 20일 인천에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사이클 경기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김종규가 한국 선수단 뿐아니라 이번 대회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장애인 체육의 대제전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18일 오후 5시4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24일까지 이어지는 1주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는 표어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41개국에서 온 6천196명의 선수단이 24일까지 인천 일원에서 23개 종목에 걸린 40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주최국 한국 역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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