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AG, A조 1위로 22일 태국과 준결승
배드민턴 복식 김성훈 은 확보…베트남과 결승

▲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이라크의 4차전 경기가 2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동현(오른쪽 흰색 유니폼)이 속공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주축으로 한 한국휠체어농구팀이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도휠체어농구단 김호용을 비롯한 김동현, 황우성, 민경화 감독 등이 참여한 한국휠체어농구팀은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부 휠체어농구 A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A조와 B조로 나눠 각 조별 풀리그를 걸쳐 조1위와 조2위가 4강 크로스 토너먼트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로써 한국휠체어농구팀은 22일 오후 2시 태국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태국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팀의 결승전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다. 한국팀은 24일 낮12시 일본-이란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휠체어농구팀은 지난 16일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85-49로 격파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한국휠체어농구팀은 17일 조별리그의 강력한 라이벌 일본을 59-58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조1위를 확정했다. 이어 한국은 19일 3차전 아랍에미리트 91-39, 20일 4차전 이라크를 62-37로 물리쳤다. 
 
이밖에 21일 인천계양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부 WH2 복식경기에서 최정만과 호흡을 맞춘 김성훈이 일본 나가시마 오사무·야마미 세이지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 22일 베트남 대표와 금메달을 다툰다. 또 김성훈과 제주도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 김연심도 이날 배드민턴 남녀부 WH2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위도도 수겡과 한국 손옥자를 각각 2-0으로 격파, 4강전에 진출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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