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
내달 7~9일 모슬포항서

▲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료사진
제주겨울 바다의 최고의 먹을거리인 방어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축제인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2006년 제6회 방어축제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5명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
 
축제 개막일 7일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추모비 제막식, 초청공연으로 방어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부터 폐막일인 9일까지는 가요제, 지역·외부초청 공연팀 공연, 모창가수 방쉬리, 김홍국, 아줌마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 축제기간 내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과 멋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체험을 비롯해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또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린이 방어 맨손잡기, 리대항 어르신(윷놀이,투호)대회, 지역 어르신 이벤트(믿거나 말거나 뻥대회), 방어 레이싱카대회, 방돌이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전 세대가 다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이재진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싱싱한 방어의 맛과 함께 아름다운 대정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축제 준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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