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여자일반부 개인종합 '금' 허선미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계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한국 체조 스타 허선미(제주삼다수)가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신고하며 다관왕을 향한 몸짓을 선보였다.
 
허선미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했고, 2012년 치러진 제30회 런던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에 혼자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기량을 이번대회에서도 아낌없이 보여줬다.
 
허선미는 한라중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 52.46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단체전에서도 제주삼다수(박도은, 김하은, 이성지, 정가희, 허선미, 윤누리) 소속 선수들과 함께 멋진 경기를 펼쳐 185.67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선미는 "발목과 어깨가 좋지 않지만 전국체전을 위해 착실히 준비를 한 만큼 마지막까지 온 정신을 집중하겠다"며 "도마와 이단평행봉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선미는 "오늘 내 경기력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라고 평가하면서 "전국체전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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