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아라 금…정혜림 100m 허들 대회신
제주도청 문찬식 체전 사상 첫 씨름 금메달도

▲ 정혜림(제주시청)이 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서 대회신기록(13초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별취재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제주선수단은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혜진(제주시청)은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개인신기록 3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부친상을 당한 고운정(남녕고 3)은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 76㎏급에 출전, 결승에서 오시영(부산체고 3)을 누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날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3㎏급 결승전에 진출한 유아라(제주도청)가 부산 김은정(동래구청)을 5-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열린 지난 1일 대회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 제95회 전국체전 5일째인 1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일반부 개인전 장사급 결승전에서 문찬식(제주도청·파란샅바)이 손명호(경북)을 맞아 덛거리로 제압, 전국체전 사상 첫 씨름 종목 그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팀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일반부 개인전 장사급 결승전에서 문찬식(제주도청)이 손명호(경북)를 맞아 덧걸이로 제압, 전국체전 사상 첫 씨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육상(트랙) 여자일반부 100m허들 결승전에서 13.30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종전 13.37초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박성혜, 심새롬, 양하은,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등 탁구 제주선발팀은 제주시생활체육관(오현고)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포스코에너지탁구단(인천)을 3-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제주선수단에 보탰다.
 
▲ 제95회 전국체전 6일째인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평영 50m 결선에서 김혜진(제주시청)이 힘차게 역영하고 있다. 김혜진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특별취재팀
박혜미(삼성에스원태권도단)는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일반부 -67㎏급 결승에서 황경선(고양시청)을 5-3으로 누르며 금빛 발차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제주선수단은 2일 하루에만 금 4개·은 4개·동 7개 등 15개를 획득하는 등 누적 메달 금 50개·은 50개·동 49개 등 149개를 기록하며 역대 전국체전 최다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선수단의 역대 전국체전 총 메달 획득 현황은 제79회 119개, 제80회 58개, 제81회 86개, 제82회 69개, 제83회 91개, 제84회 82개, 제85회 74개, 제86회 67개, 제87회 72개, 제88회 59개, 제89회 76개, 제90회 79개, 제91회 72개, 제92회 69개, 제93회 82개, 제94회 95개 등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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