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자체 기획으로 개최해온 탐라국 입춘굿놀이와 용연야범 재현축제(용연선상음악회)가 국고지원을 받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들 축제가 중앙지원 축제로 선정돼 내년 축제에 탐라국 입춘굿놀이는 5000만원, 용연야범 재현축제는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에따라 이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민속 연극 무속 문인 국악(민요) 기악분야 등 장르별로 전문가가 참가한다.

추진위원회는 축제의 기본 계획에서부터 축제 종료시점까지 분야별 자문과 프로그램 구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시비부담으로 개최되던 이들 축제에 국비가 지원됨으로써 문화축제의 이미지를 더 높이게 됐다”며 “제주의 전래민속과 풍류문화를 재현하는 독창적인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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