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매시장 경락가격 1만2300원, 상승세 기록

폭락 조짐을 보였던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매시장에서의 노지감귤 경락가격(10㎏)은 △13일 1만700원  △14일 1만1300원 △15일 1만2000원에 이어 17일 1만23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8100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1만4100원) '반토막 수준'을 기록한 감귤값은 지난해보다 8∼11%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격차를 줄여가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극조생감귤 출하가 마무리되고 품질이 좋은 조생감귤이 시장에 나오면서 감귤값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들어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된 건수가 242건으로 전년(72건) 대비 240% 증가, 향후 비상품감귤 유통 금지와 완숙과 위주의 출하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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