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소독시설 지원이 확대된다.

남제주군은 7일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가축방역 소독시설 지원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군은 올해도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소 37개농가, 돼지 4농가 등 모두 41농가에 전기동력모터와 분무기 등 소독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내년에도 올해 사업비의 4배인 6000만원(국비 2200만원,도비 1900만원, 군비 1900만원)을 확보,소와 돼지사육 37개 농가에 가축방역 소독시설을 지원하고 이동식 차량소독시설 3대를 구입,읍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남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도내서는 처음으로 도비와 군비 각각 1500만원씩 3000만원을 들여 87개 축산농가에 전기동력모터와 분무기 등 소독시설을 지원,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남군의 관계자는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전읍면 동시 방역체계를 마련,차단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유지하도록 방역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읍면 소독실시 등 자율 가축방역 활동으로 올해인 경우 단 1건의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며 가축방역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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