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 농가에서 출하한 한우가 700만원 이상의 경락가를 보였다.
남제주군지역 한우사육 농가에서 출하한 한우가 두당 700만원이상에 경락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 비육우가 공판장에서 두당 700만원 이상에 경락된 것은 도내에선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남제주군에 따르면 한우 사육기반 조성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을 적극 추진한 결과, 최근 관내 농가가 출하한 한우 비육우 5두가 도내선 처음으로 두당 700만원 이상의 경락가를 보였다.

안덕면 창천리 김용진 농가에서 출하체중 700∼780㎏, 생후 26∼27개월령 한우 거세우 5두중 4두는 1등급, 1두는 2등급 판정을 받아 농가 수취가격이 3522만8000원에 이르렀다. 이는 두당 평균 704만6000원을 보인 금액이다.

도내에서도 두당 한우가격 700만원 시대를 활짝 열어 놓은 셈이다.

이에따라 남군은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과 경쟁력 확보사업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군은 남제주축협의 제주한우브랜드화 사업에도 적극 나서 관내 한우고기가 서울등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판매장등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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