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이 내렸던 21일 제주지역에서 빙판길 사고와 화재, 폭설 고립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서귀포시 1100도로 자연휴양림 북측 1㎞ 지점에서 폭설로 인해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차량에 타고 있던 정모씨(52)등 4명은 출동한 119에 의해 탐라대학교 입구 사거리까지 이송됐다.
 
오후 7시49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의 N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1층 천정 17㎡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02만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9시13분께 서귀포시 상예동 중문오아시스 펜션 앞 일주도로에서 승합차량과 승용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량 운전자 박모씨(56·여)와 승합차량 운전자 현모씨(68) 등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10시21분에는 제주시 화북동 부영2차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량이 충돌하면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어 22일 오전 2시11분에는 안덕면 덕수1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량이 길 옆 화단에 부딪히면서 연료 유출로 화재가 발생,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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