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6경기 늘어...타자·투수 출장 기회 증가

2015시즌 프로야구가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면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시즌 128경기에서 16경기가 늘어나 팀당 144경기가 진행돼 투수와 타자 등이 등판 기회가 증가해 2014년 대기록들이 경신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넥센 서건창이 지난해 세운 프로야구 최초 달성 한 시즌 200안타 기록도 바뀔 수 있다. 128경기에 201안타를 기록, 올해 페이스정도라면 226개의 안타를 적어낸다는 계산이다.
 
또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도 깨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28경기에서 52개의 홈런을 친 넥센 박병호가 이 기록을 깰 '0순위'후보다. 이 계산을 적용한다면 박병호는 144경기에서 58.5개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년 연속 20승 투수의 탄생이 기대된다. 144경기가 진행되는 올 시즌에 투수 한 명 당 2-4차례의 등판 기회가 더 주어진다. 
 
이밖에 통산 39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이 사상 첫 400홈런 돌파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199세이브의 임창용 역시 200세이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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