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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어업협상 빈손"
어민 생존권 위협 반발
[제민포커스] '사면초가' 제주수산업
강승남 기자
입력 2015-01-18 (일) 17:27:51 | 승인 2015-01-18 (일) 17:32:02 | 최종수정 2015-01-18 (일) 20:28:39
갈치 어획량 연 2150t 불과
생계위해 무리한 조업 감수
나포·사고 등 2차피해 우려
 
한일 어업협상 타결로 오는 20일부터 일본 경제적배타수역(EEZ)에서 조업이 가능해졌지만 제주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제주어민들이 조업중단까지 감수하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줬지만 갈치 어획할당량(이하 쿼터)이 고작 50t 증가하는 등 협상결과가 기대에 미흡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 EEZ내 갈치 쿼터는 2005년 5000t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 2012·2013년은 2100t까지 절반 이상 줄었다. 
 
이번 2014·2015년 어기 한일어업협상 결과 연간 일본내 EEZ내 갈치 쿼터가 전년보다 50t 증가한 2150t으로 결정됐지만 이는 당초 우리 정부가 요구했던 8000t에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특히 일본 EEZ내에서 조업하는 도내 갈치 연승어선이 170여척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1~2개월이면 소진되는 물량이다. 
 
또한 민간협상에 따라 일본 102해구 내 '핫라인'이 개설돼 1월20일부터 2월20일까지는 일본 어선들이 조업 우선권을 가지면서 제주 어민들은 '황금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바라만 봐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 어선들이 생계를 위해 조업금지구역 침범 또는 조업일지 축소 기재 등으로 일본측에 나포돼 거액의 벌금을 물거나 무리한 장거리 조업으로 사고를 당하는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때문에 일본 EEZ내 안정적 쿼터 확보를 위한 정부의 협상력 강화와 수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어선감척 지원 확대 등이 요구되고 있다. 강승남 기자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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