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이하 한농연 도연합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감귤협동조합과 제주교역은 네블오렌지와 관련한 분쟁을 멈추고 분쟁비용 사용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 도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감협과 제주교역이 지난 98년 미국산 네블오렌지 수입때 발생한 불량 오렌지 변상문제를 놓고 분쟁하면서 감귤류 수입판매기금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도내 감귤농가들과의 약속을 한순간에 짓밟아버린 행위”라며 “이는 감귤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로 감협과 제주교역은 분쟁을 즉각 중단하고 농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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