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억 규모 연동복합시설 조성사업 추진
403세대 조성…건축물 최고높이 29.99m

과거 고도완화 추진으로 논란을 빚었던 연동그린시티 부지에 대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모씨 등 4명은 지난 15일 '연동복합시설 조성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5개 필지 합필과 진입로 개설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연동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제주시 연동 택지개발지구 내 1만1554㎡ 부지(연동 1494번지 일원)에 오피스텔 403세대를 비롯해 판매시설(연면적 2851㎡), 근린생활시설(연면적 5343㎡) 등을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2014년 8월3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며 총사업비는 985억원이다.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29.99m다. 
 
도는 환경영향평가대상여부 검토 등 관계부서 협의 결과를 30일까지 사업자에 통보하고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연동복합시설 부지는 지난 2012년 ㈜푸른솔이 1175억원을 투입하는 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판매·업무·의료시설을 공동주택 부지로 변경하고 건축물 높이를 30m에서 55m로 상향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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