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덕현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강공택) 졸업생은 지난 4일 생활 형편 등이 좋지 않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한 김덕현 학생은 지난해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친척과 이웃이 준 격려금을 모았다가 졸업을 앞두고 장학금으로 전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사대부고는 김덕현 학생이 전달한 장학금을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대부고는 6일 졸업식을 개최한다. 윤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