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과 다투던 50대 여성이 차량 안에서 흉기로 5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동거남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자살소동을 한 S씨(50·여)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서귀포시내 모 마트 앞에서 흉기를 들고 K씨(47) 차량에 탄 뒤 K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S씨는 또 K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죽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은 S씨와 K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S씨와 K씨는 동거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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