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 전국실내육상 금 2 등 5개 메달
일반부 60m 김민지·대학부 포환 이수정 금

▲ 사진 왼쪽부터 김민지, 이수정

제주 여자육상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국내 최초로 완공된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매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2관왕인 김민지(20·제주도청)가 여자일반부 60m에서 7초63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민지의 기록은 실외 100m 여자부 기록으로 환산했을 때 11초7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첫 대회임을 감안, 본인의 주력종목인 여자 100m와 200m에서 본격적인 기록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필드종목의 선두주자 이수정(제주대)이 여자대학부 포환던지기에서 14m51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서귀포시청에 입단한 이수정은 자신의 대학부 마지막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하며 일반부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이밖에 제주대 여자 육상부 남초롬(3년)이 여자대학부 1500m, 최나람(1년)이 여자대학부 8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임윤희(2년)가 여자대학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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