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 부문 조기집행 추진계획에 따라 도시계획도로 편입 토지 보상전담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토지 보상계획을 보면 도시계획도로 85억3900만원(17건), 장기미집행 대지 보상 89억8000만원,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7억7500만원(2건), 한경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3억5200만원(2건) 등 모두 22개 사업에 186억46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디자인과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 반 24명으로 편입 토지 전담반을 구성, 동부권 노선과 서부권 노선 등 2개 권역을 오는 6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편입 토지 보상 협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편입 토지 보상전담반은 토지 소유자의 요구 사항 청취 및 수렴, 방문 등 보상 협의의 지속적인 독려, 협의가 불가능한 토지에 대한 토지수용 신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번 편입 토지 보상전담반 운영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대지보상 협의로 인한 사유재산권 침해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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