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상습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남제주군은 13일 "상습적으로 수해를 입고 있는 지역에 대한 개선사업 예산을 대폭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군은 내년 예산에 92억5700만원을 확보키로 했다.

이는 올해 35억2000만원을 들여 천미천과 가시천, 송천등 3개지구 3.5㎞에 대한 사업을 벌인 것에 비하면 무려 2.7배나 늘어나는 수치다.

이에따라 군은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천미천과 서중천, 송천, 신례천, 종남천등 5개지구 7km의 물피해 상습지역 개선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비올때마다 하천범람으로 인근주택 35동과 농경지 150㏊, 도로등 상습적으로 입어오던 수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군의 관계자는 "수해 개선사업은 이들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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