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라운드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경기 연속 무승 탈출과 시즌 첫 승 사냥 등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는 전남 드래곤즈(1-1), 부산 아이파크(0-0)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과 지난해 11월 8일 이후 홈 4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승리의 예감이 좋다. 제주는 그 동안 대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근 대 대전전 10경기에서 6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대전은 개막 후 2연패와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고 K리그 클래식 팀 가운데 아직까지 유일하게 유효슈팅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는 강수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포항으로 임대돼 6골 3어시스트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강수일은 생애 첫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감독 데뷔 후 첫 승 사냥에 나서는 조성환 감독은 "이번 대전전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열정을 다 쏟아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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