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향후 사업계획 밝혀

김병립 제주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행정혁신을 통해 공직내부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는 노력과 함께, 실추된 공직 신뢰도 회복과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한 반부패 청렴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인구 50만,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쓰레기, 주차, 광고물 등 불법.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기초질서 혁신운동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중심인 협치행정을 실현하면서 현장행정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민관 파트너십 소통채널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옛 종합민원실을 철거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휴식, 문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을 비롯한 청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1만5000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사회적 경제기업 자립기반 구축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259억원을 투자해 100개 마을만들기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별 특색있는 대표사업 발굴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에 힘써 국가별 특성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2020년 세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발판 마련 △생활폐기물 고형 연료화 시설을 준공해 신재생 에너지화 선순환시스템 구축 △원도심 토지비축제 도입 △생활권 중심으로 대중교통 노선 확대 △제주도와 협업을 통해 공영버스 지방공기업 전환 △행복하고 건강한 맞춤형 복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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