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농산물가공식품 제조업체인 제주특산(대표 김태주)이 생산한 제주유자차가 한국전통식품으로 선정됐다.

농림부는 지난 14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 3차(최종)심사를 벌여 제주유자차를 비롯한 25개 수상제품을 선정했다.

음료·다류부문에 출품한 제주유자차는 생유자를 썰어 절임한 것으로 제주유자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유자껍질에는 비타민C가 다량 포함돼있고 열매에 구연산이 풍부해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체질로 바꾸는 건강식품 기능도 있다.

지난 94년 창립한 제주특산은 그동안 유자차와 금귤차, 당유자차 등 제주산 감귤류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지난해 농림부 주최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제주유자차가 농림부장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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