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회장 김수열·제주작가회의)가 최근 「계간 제주작가」 봄 제48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회원들의 시 23편, 시조 21편, 단편소설 1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렸다.

특히 제주작가회의는 '항쟁과 평화로 만난 베트남과 제주'라는 특집을 마련, 제주와 베트남과의 문학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고명철 작가는 '제주문학과 베트남문학은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만나야 할까'를 주제로 문화적 연대를 설명한다. 김창집 작가는 「전쟁의 슬픔」을 쓴 세계적인 베트남 소설가 바오 닌과의 대화를 정리했다.

또 미얀마 대표시인 마웅 세인 윈이 2012년 '세계작가초청 평화문학심포지엄: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공감적 상생'에서 발표한 글 '심장의 발자국'이 번역, 소개됐다.

이밖에 김 섬 작가의 연재동화 '들꽃동화5-쑥부쟁이 누이'와 장영주 작가의 평론 '제주4·3국가추념일에 딱 맞는 동시' 등이 실렸다. 연간 구독료는 5만원. 문의=070-4115-1038.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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