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3승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비롯한 '제주의 딸' 리디아 고(18·뉴질랜드), 김세영(22·미래에셋)이 다승 선수를 향한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12번째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이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 3명의 선수들은 앞선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6개 대회를 나눠 가졌다. 

 

특히 최근 열린 앞선 3개 대회에서 김세영이 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가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박인비가 노스텍사스 슛아웃대회 등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와 함께 각 주요 부문에서도 이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상금 부문에서 리디아 고(91만5051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박인비(81만261 달러), 김세영(74만7252 달러)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기에 올해의 선수 부문은 리디아 고(102점)가 1위를, 박인비(88점)가 2위, 김세영(87점)이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미켈롭 라이트오픈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박지은(2003년), 박세리(2004년), 신지애(2012년) 등의 태극낭자들이 정상에 오르는 등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