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전국 우수과일 품평회에서 효돈농협의 양지감귤작목반(반장 고인봉)이 출품한 감귤이 감귤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 주최로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우수과일품평회에는 감귤을 비롯해 사과와 배, 단감, 유자, 참다래 등 전국에서 모양과 맛이 뛰어난 과일 6개 품목 75점이 출품됐다.

도내 9개 농협이 출품, 자웅을 겨룬 감귤 부문에서는 효돈농협 양지작목반의 감귤이 모양이 좋고 고운 색과 당도 면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인 농림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금상인 농협중앙회장상에는 표선농협 상록작목반(반장 최인봉)이, 은상인 감귤협의회장상에는 감귤농협 하효작목반(반장 김대일)이 각각 뽑혔다.

우수과일 품평회와 함께 재래종 감귤인 병귤과 진귤, 당유자와 한라봉, 청견 등이 전시, 소비자와 과수농가 등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품평회에 참여했던 9개 농협은 또 19일까지 성남과 고양·서울 양재동·창동 농협물류센터에서 감귤 직거래 판촉행사를 열고 좋은 감귤 고르는 법을 소개하는 등 품질좋은 감귤을 싼값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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