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예래동 감귤따기 현장 체험 축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하)는 지난 9일부터 상예동 248-1번지 3610㎡의 과수원에서 감귤따기 행사를 열어 적극적인 감귤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본보 10월 14일자 보도)

관광객들이 참여해 직접 감귤을 따는 이번 축제에는 당초 1만9000kg의 감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관광객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으며 감귤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감귤원의 감귤이 이 달안에 소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는 축제장소를 추가 확보하고 12월말까지 계속 행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예래동은 다음달 4일 서울 서초구에서 감귤 1만관을 비롯, 옥돔 등 농·수 특산물 직판행사를 갖지 위해 서초 제1동과 사전협의를 하는 한편 재 서울 제주도민회, 서귀포시우회, 학교 동문회 등에 안내서한 발송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하 위원장은 “전혀 행정적인 도움없이 이번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감귤 판로난 해소를 위해 농가들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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