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경제협 제주지회 김대형 회장 체제 개편
10월 국제박람회 참여 등 교류확대 계획 추진

오는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제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참가한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회장 김대형)는 ‘2기’체제 출범과 더불어 대 중국 수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중경제협 제주지회는 5일 임시총회를 갖고 임원진을 개선하는 한편 올해 중국 상호 친선 교류 계획을 확정했다.

2기 한중경제협 제주지회는 첫 작업으로 오는 8일 흑룡강성위원회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 방문단과 양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방향을 논의한다.

또 실질적인 무역 교류 연계를 위한 하얼빈 국제박람회 참여 등 대중국교류확대 계획을 추진한다.

하얼빈은 헤이룽장성의 성도이자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로 둥베이 지방의 정치, 경제, 과학, 문화, 통신의 중심지다. 전통적 소비성향이 강해 경제.무역 중심지로 주목받아왔다.

한중경제협 제주지회는 지난 3월 제주화교화인중국평화통일촉진회와 경제교류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고, 4월 헤이룽장성에 직접 방문단을 파견해 중국 흑룡강성교상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터왔다.

경제 교류 외에도 ‘제주 한중 우호축제’ 등 민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해외 수출기업 대 중국 수출 및 교류 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지자체 및 정부기관에 공동 건의하는 방안도 고민할 예정이다.

를 비롯해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와 예술, 교육 등의 민간 교류를 위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지역 위원회와 우호협력 체결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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